본문 바로가기
해외여행

호주 시드니 3일차(돌핀투어, 포스트테판, 오크베일동물원 호주무한투어 꿀팁!공유)

by 수혀닣 2024. 6. 19.

드디어 시드니 3일 차 포스팅..
가장 날씨가 좋아야 하는 투어날이 다가왔어요..
맨날 기도했는데 하늘이 도왔어요 진짜 감사룽 ㅜㅜㅜ
 
다행히 투어하는 날 날씨가 좋아서 이미 투어가 반은 성공한 기분이었어요,, 7시 픽업시간에 맞춰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룸메가 밥을 해줘서 든든히 먹고 출발 ㅎㅎ 땡큐 ♥

아침 챙기기!

 
 

 
일단 이 투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
- 넬슨베이가 좋아서 가고 싶은 분들이 많았고, 개인으로 가기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
- 넬슨베이에 갈 수 있는 가이드와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를 알아봤습니다..!
- 그곳에서 할 수 있는 투어를 모두 하고 싶었고
- 돌핀+포스트테판+오크베일동물원이 차로 15분 이내 거리였기 때문에 출발(2시간 30분 정도 소요) 하기만 한다면 좋은 경험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..!!
- 소규모그룹을 원했고 
- 와이너리는 원하지 않았어요. 와이너리 불만족 후기를 많이 봤어요.ㅎ
 
그래서 선택한 호주무한투어 패키지 투어였어요!
다른 투어 후기도 하나하나 찾아보고 비교해보고 했는데 여기가 가장 끌려서 저는 여기로 선택했습니다..!!
 
07:00 시티픽업 (Rydges hotel): 389Pitt St, Sydney, Rydges World Square Hotel (Pitt St쪽) 다행히 든든히 밥을 먹고 출발했답니다!! 픽업장소가 제가 머무른 메리톤 켄트 숙소랑 걸어서 4분거리여가지고 아침이 너무 여유 있었어요! 굿!
 
9:00 휴게소 도착 : 휴식 (대략 15분) 
작은 휴게소지만 햄버거도 팔고 하긴 한답니다^^!
그렇지만 그룹일정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
햄버거 먹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!
 
투어날짜를 고른 꿀팁이 있다면
날씨 다음 주말을 선택하세요! 
의도한 바는 없었지만.. 저는 단지 주말에 호주식당가는 1.5배 이상을 받는다고 해서 그럼 돈 많이 드는 주말엔 투어 가자! 하고 고른 날이었는데 주말엔 출근시간이 겹치지 않아 차가 확실히 덜 막힐 수 있는 날이라고 좋다고 하더라고요!!!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꿀팁★
헤헤,, 날씨 때문에 취소해야 하나 백번 고민했는데
Go!!! 외친 나 칭찬해!!!
 

10:00~ 넬슨베이 돌핀 투어 

그래서 일정은 10시 도착이었지만 차가 안 막힌 덕분에 여유롭게 저희는 9시 40분쯤 넬슨베이에 도착했습니다!!
 
저희 여행기간이 군주의 날! king's day!! 가 껴있어서 호주인들에게도 휴일기간이었어요. 넬슨베이에 원래 마켓 같은 게 잘 열리지 않는데 이날은 마켓이 열린 날이었어요!!!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잖아 ㅠㅠㅠㅠ 햇빛이 좋고 바람은 시원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날씨와 귀여운 강아지들,,♥

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게 넬슨베이를 구경하다가 돌핀투어를 시작했어요!

너무 행복하잖아,, 넬슨베이 못 잊어 ㅠㅠㅠㅠ 

날씨가 좋아도 돌고래를 못 보기도 한다는데,, 
진짜 완전 러키비키 아닙니까..

한 시간 반 좀 넘게 돌고래 투어를 했어요. 돌고래가 나올 때까지 배가 멀리 떠나더라고요~~ 그러다 돌고래가 한 마리씩 튀어나오기 시작하고..  점차 돌고래 파티가 되었답니다.. 잊을 수 없어 돌고래 점프.. 뭐랄까.. 돌고래 하나로 행복한 나..

행복해지기 쉽잖아?

돌고래 보면서 자연친화적인 이 환경이 참 멋지다 ~
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..!!
 
세상 많은 돌고래들을 만나고 왔어요.. 돌고래들이 배옆에서 놀다가 이제 배가 육지 쪽으로 돌아올 때 같이 열심히 달려주는데  육지가 꽤 가까워진다 싶으면 더 이상 오지 않더라고요... 바다를 지키는 요정 같았음.. 
 
운이 좋으면 흑동고래더 볼 수 있다는데 아마 날씨에 운을 다 쓴 거 같아요. 흑동고래는 못 봤어요.ㅋ

푸릇푸릇 너무 이쁜 바다랑 잔디 위에서 사진 찰칵!!!

하.. 나 여기 있었던 거 실화냐!!! 
 
 

12:00 점심 식사 (자유식)

투어 후기를 봤을 때 주변에 밥집이 마땅히 없어서 비빔밥 자유식을 꼭 넣으라는 후기를 봐서 저는 자유식을 넣었는데,, 이날 마켓 열려서 사람들이 피자도 팔고 꼬치도 팔고 하더라고요,, 그래서 그걸 못 먹은 아쉬움은 있지만 비빔밥은 맛있었기에 만족했습니다!! 곰탕도 맛있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비빔밥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! 마켓 열리는 게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하니까요.
 

13:00  애나베이 포스트테판 투어

저는 포스트테판이 사막투어인 줄 알았는데!
사실은 사구라고 합니다 :) ㅎㅎㅋㅋ

날씨 알아보면서 포스트테판은 사막이니까 비가 안 오겠지 싶었는데 후기 중에 포스트테판 투어날 비가 온 후기를 봤어요.. 그래서 사막인데 비가 어떻게 내리나 싶어서 가이드님께 여쭤봤더니 사막 아니고 사구래요 ㅋ
 
사진 찍으면 사막 그 잡채
 
제 포스트테판투어에는
- 4WD 사륜차량을 타고 모래썰매를 타러 갔어요.
- 낙타는 스킵했습니다.. 낙타투어를 넣으면 나머지 제가 원했던 투어일정이 틀어지더라고요.. 예를 들면 와이너리가 있다거나,, 동물원 이빠진다거나,, 등..
- 꿀팁? 은 낙타는 은근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위로하며 낙타는 포기했어요 ㅎ
 
꿀팁* 모래가 몸에 많이 붙지 않도록 긴 옷, 주머니가 많지 않은 옷을 추천드립니다. (진심. 돌아오는 숙소에도 주머니에서 자꾸 모래가.. ㅋ) 그늘이 없는 곳이므로 자외선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착용을 필수! 저는 선글라스 잃어버릴까 봐 안 차고 갔는데 차도 될 것 같아요..!! 그리고,, 마스크도 추천이긴 함.. 입에 모래가 자꾸 씹혀요...ㅋ
 
꿀팁 *소지품이 모래 속에 빠지면 다시 찾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ㅎ 소지품은 가이드분 차량 내에 보관가능했고, 핸드폰을 소지하신다면 스트랩이나 방수팩 이용하시는 걸 추천ㅋㅋ 그렇지만 방수팩 쓰는 사람 못 봄 ㅋ핸드폰 사이사이에도 모래가 좀 껴요 ㅋㅋ

20대 후반은 3번 타면 많이 타는 거라 하셨는데 뽕뽑을라고 또 다섯 번 정도 탄 거 같아요. 

가이드님이 너무 친절하게 사진도 여러 장 찍어주시고 ^^ 호주국기 타월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안사길 잘했어요. 가이드님의 센스있는 타올 준비로 사진 건졌습니다..^^ 센스쟁이 b

어제 패디스마켓 가서 오스트레일리아 옷하나 샀는데
사진 찍을 때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^^나도 센스쟁이^^한국 가면 잠옷 할 거임ㅋ
 
 
꿀팁* 옷을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히 없습니다..!!
돌핀투어-사막투어-동물원 모두 생각하셔서 옷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!!!
 
그렇게 모래를 털털 털고 동물원으로 이동했어요!
 

오크베일동물원 투어 

먹이 받고 이제 귀여운 코알라랑 캥거루 만나러 갑시다
 
오크베일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: 딩고, 쿼카, 캥거루, 왈라비, 코카투, 타즈메니안데빌, 라마, 알파카, 웜벳, 하일랜드카우, 에뮤, 타조, 포썸, 동부주머니고양이 등등 
 
<내가 해야 할 일>
1.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와 사진 찍기 ...(오크베일 쿼카 한마리 마저 죽었다네용.. 또륵 쿼카 못봄 ㅠㅠ) -실패
2. 코알라를 만져보고 코알라와 사진찍기 -성공
3. 캥거루에게 먹이 주고 교감 -성공
4. 아기 염소들 먹이 주기 -성공 

 그냥 늘 사진으로만 보던 코알라를 본다 해도 큰 감흥이 있을까? 했는데 하......... 실물 너무 귀여움.......
하는 짓도 어이없고... 짜식들.. 

이제는 보호동물이 되어버려서 코알라를 만질 수 있는 동물원이 몇 없다는데 오크베일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코알라 만지고 놈. 한 5분 정도 시간을 줘요.. 좀 짧긴 한데.. 그래 너희는 소중하니까... ★☆

 캥거루도.. 무서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순하고 귀여웠어요. 양이나 염소들은 먹보쟁이들이니까 한번 주면 졸졸졸 따라다닙니다. 조심하세요!ㅋㅋ
 

꿀팁* 동물원이 자유롭게 개방되어서 동물 똥들이 진짜 많아요!! ㅋㅋㅋㅋㅋㅋ 물론 신발을 터는 공간은 있었지만 저는 버릴 수 있는 신발을 가져가서 다 놀고 버리고 왔습니다!!.
 
시드니 시티 도착 오후 18시 전 후. 였고. 안전하고 완벽하게 투어 마쳤습니다... ★
저희를 담당해 주셨던 가이드님은 teddy 셨고! 여행 관련해서 정보도 많이 주시고 친절하셨어요!
소규모 투어라 시간약속도 다들 좀 더 잘 이뤄져서 투어일정도 수월했던 것 같아요!!!
만족합니다..! 오로지 내돈내산...  광고 따위 없음 xxx
투어 일정에 맞춰서 와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저희 저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어요 ^^
투어는 했지만 저녁일정은 또 해야죠^^

바쁘다 바빠 시드니!
 
꿀팁* 후기를 봤을 때 투어 좌석이 불편하시단 분들이 계셨지만,, 전 젊어서 그런지 탈만 했어요 ㅋㅋ.. 괜찮았음..  자리는 온 순서대로 탑승하여 원하는 자리에 착석이 가능하고 하네요. 자리 선택권을 얻고 싶으시다면 부지런하시길! 피스~


저녁 냠냠

저녁일정은 숙소에 와서 씻고 밥 먹고 비비드 드론쇼 보러 가기! 시드니는 5~6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비수기 시즌이라 관광객들을 위한 불빛 축제를 연대요.
저희가 간 기간이 비비드축제기간이랑 맞아서 이건 또 안 보러 갈 수가 없죠. 투어 끝나고 바로 콜스에서 사 온 스테이크 얼른 구워다가 밥 차려 먹고 비비드 축제 구경 갔습니다. ^^

이날 저녁은 꽤 좀 쌀쌀했던 것 같아요!
안에는 긴팔에 코트 하나 걸쳤는데 딱 좋더라고요..ㅎ
 

맛있어서 또 먹은 메시나 아이스크림 헤헤..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두자!

 확실히 축제기간이고 연휴기간이라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ㅋㅋㅋ
이 시즌에는 은근 밤에 할 것도 있어서 재밌기도 하다는 글을 봤는데
그 말에 동의합니다..^^

사람 진짜 많죠..?
근데 인도사람들이 진짜 많아요..
호주 아니고 인도온 기분이랄까..

카페에서 비비드축제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 나가는 거 비추다.라고 하셨고. 포시즌호텔에서는 드론쇼가 보이니까 호텔 안에서 관람하는 걸 추천드린다.라는 글을 봤어요.

^^드론쇼는 호텔에서 보는 거 너무 추천드리고요.
저는 이왕 즐기는 거 현장에 있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라 나가는 거 선택했습니다 ~~~.

사람에 치여도 여행이니까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서요.. 언제 또 경험하겠어요..!두 번은 안 할 듯. 드론쇼 때는 오페라 근처도 안 갈듯.
 
그리고 드론쇼기간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5시? 이후부터 서큘러키역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모두 끊겨요!
서큘러키역에서 다른역으로 이동은 가능합니다.

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 혼잡해서 교통정리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.

비비드 축제때 네온사인은 생각보다 쏘쏘 한데.,, 그냥 여행의 낭만이 콩깍지를 씌워주는 느낌이에요!!
 

다들 드론쇼 보면서 외국인들이 특히나
오~ 러블리~ 쏘 굿~ 이러는데
부산 드론쇼 좀 보여줘야겠네...^^*
생각보다 허접했어요 헤헤헤 ~~~

야경은 이쁨.

투어 때 가이드님이 말해준 기마경찰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침 딱 봤어요!! 존멋탱구리다 정말.. 

인생별거 있나요 길거리에서 버스킹 보면서 kfc 한 40분 기다리고 야식으로 마무으리~! 약 새벽 1시쯤 귀가~~ 헤헤..

오늘은 가이드님 덕분에 차로 이동해서 그런지
만보 조금 넘었네요^^

시드니 3일 차도 즐거웠어요!! 끝.